정상 혈당 수치는 얼마일까요?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 기준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정상 혈당 수치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당뇨병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혈당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에서 흡수되는 포도당과 간에서 생성되는 포도당이 합쳐져 결정되며, 우리 몸의 에너지 균형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렇다면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은 언제, 어떻게 측정해야 하며 정상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아래에서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 정상 혈당 수치란?
혈당 수치는 보통 mg/dL 단위를 사용하며, 공복 상태와 식후 상태에 따라 표준 범위가 다릅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증진청 자료를 토대로 정리한 정상 혈당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당 정상치 참고표
| 측정 항목 | 정상 범위 | 전당뇨병 | 당뇨병 |
|---|---|---|---|
| 공복혈당 | 70~99 mg/dL | 100~125 | ≥126 |
| 식후 2시간 혈당 | 80~139 mg/dL | 140~199 | ≥200 |
| 당화혈색소(HbA1c) | 4.0~5.6% | 5.7~6.4% | ≥6.5% |
전당뇨 단계라면 이미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식습관, 운동, 체중 관리 등을 통해 조기에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당뇨병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입니다.
✔ 혈당 측정 방법 3가지
1) 공복 혈당 측정
- 아침에 일어난 직후
- 최소 8시간 이상 금식
- 약물이나 인슐린은 복용하지 않은 상태
- 소량의 물 섭취는 가능
채혈 후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면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식후 2시간 혈당 측정
첫 식사 후 정확히 2시간 뒤 측정합니다. 이 시점은 음식이 소장으로 넘어가 영양소 흡수가 대부분 끝나는 시기여서 혈당 변화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합니다.
※ 식후 1시간 또는 3시간 수치는 진단 지표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당화혈색소(HbA1c) 검사
- 언제든지 채혈 가능
- 지난 2~3개월 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
적혈구가 포도당과 결합해 생성되며, 치료 경과를 확인할 때 중요한 자료입니다.
✔ 정상 혈당을 벗어나는 10가지 원인
혈당은 여러 생활 환경과 신체 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과 메이요클리닉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원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음식 섭취량(과식은 상승, 소식은 저하)
- 활동량 부족 또는 과격한 운동
- 탈수
- 당뇨병 약물 복용량 문제
- 스테로이드·항정신병제 등 약물 부작용
- 감염 또는 질병으로 인한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
- 부상·수술 등 신체적 스트레스
- 심리적 스트레스·불안
- 호르몬 변화(월경, 폐경 등)
- 음주(특히 공복 음주 시 저혈당)
✔ 고혈당이 지속되면 발생하는 위험
혈당이 오랫동안 높게 유지되면 혈관과 조직이 손상되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망막병증
- 신장 질환
- 신경 손상
- 위장 마비
- 심장 질환 및 심근경색
- 뇌졸중
또한 심각한 고혈당 응급 상황인 당뇨병성 케톤산증(DKA) 또는 고삼투압성 고혈당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저혈당의 주요 증상
저혈당은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위험 상태입니다.
- 창백함
- 떨림
- 식은땀
- 두통
- 심한 허기
- 어지러움
- 집중력 저하
- 불안·초조
- 빠른 심장 박동
즉시 당분이 포함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해 응급 처치를 하고, 빈번한 저혈당이 있다면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합니다.
✔ 혈당 관리의 핵심은 ‘정기 측정’과 ‘생활 습관’
당뇨병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공복 혈당, 식후 혈당, 당화혈색소를 꾸준히 체크하고 식사·운동·수면을 관리하면 대부분의 전단계 혈당은 정상 범위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나의 혈당 변화를 꾸준히 살피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 당뇨병을 예방하세요.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당화혈색소(HbA1c)란? 정상 수치와 낮추는 3가지 방법 (0) | 2025.11.24 |
|---|---|
| 걷기보다 두 배 효과, 슬로우 조깅으로 다이어트 시작하기 (0) | 2025.10.14 |
| 40대 이후 눈 건강 관리, 반드시 받아야 할 안저·안압 검사 (1) | 2025.09.22 |
| 번아웃 예방: 30~40대에게 필요한 마음 챙김 명상과 휴식법 (3) | 2025.09.20 |
| 환절기 불면증 극복법|숙면을 위한 생활 습관 가이드 (2) | 2025.09.20 |